지난 주말 부동산 임장을 2곳 다녀왔다 (답십리역, 경찰병원역)
소형평수이지만 거실이 넓은 분리형 이고, 창이 크고 전망이 좋아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다.
임장 전, 인터넷으로 나름 공부하고 갔는데 실제 임장을 다녀와보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1. 내가 아무리 공부를 했다해도 부동산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면 머릿속이 하얘진다. (더 분발하자 😂)
2. 온라인으로 로드뷰, 사진을 보며 분석하는 것보다 임장을 통해
실제 대중교통을 타보며 거리 실감해보기, 주변 동네(상권) 둘러보기,
부동산 사장님께 듣는 인터넷엔 없는 정보, 주변 재개발 현장 등등..
임장을 통해 얻는 정보가 훨씬 많고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맞은편에 30층짜리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것을 임장가서 알았다 🤯)
역시 사건도 부동산도 현장에 답이 있다!
오늘의 영상 1
왜 사람들은 강남을 외칠까? 단순히 일자리가 많아서가 아니다.
강남에서 일하는 전문직, 고연봉자들은 시간이 돈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강남과 가까운 지역에 비싼 주거비용을 투자해서
"시간을 돈주고 산다."
이런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기 때문에 강남은 계속 오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제2의 강남은 찾기 어렵다
영상에 보여주듯 언급한 재개발 지역도 좋고,
이미 많이 올랐지만 판교-성남-분당도 좋다. (다음 임장은 성남으로)
앞으로 단순히 일자리가 많은 지역이 아닌,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곳을 눈여겨 보아야겠다.
더불어 나도 시간을 금처럼 사용하는 사람이 되자.
오늘의 영상 2
1. 지금 소형이 인기가 좋지만 다음 사이클에서 바닥을 지나고 올라갈 땐 대형이 인기가 좋아질 것.
2. 분양시장에서 2013년~부터 잘팔리는 소형 위주로 공급을 했기에 지금은 신축대형이 없다.
→ 누적된 소형평형이 많았지만 그만큼 수요도 뒷받침되어 소형 시세가 많이 올라간 상황(대형은 비교적 덜 올랐다)
→ 대형은 전세가율이 비교적 높기에 하락장에 전세가를 금방 만나는 반면 소형은 더 많이 떨어지게 된다.
→ 점점 미분양이 소형 평형 위주로 발생하고 이는 일반 시장의 소형평형 하락을 부채질한다.
반면 대형은 분양시장에서 완판이 되고 프리미엄이 생기는 경우도 생기고 일반 시장에서의 가격도 비교적 덜 떨어진다.
→ 이때부터 사람들은 올라가는 것-즉 대형 위주로 사게 된다.
3. 지금 무리해서 사는 사람들은 소형 평형을 사고 있다. 다음 올라가는 사이클에서 소형은 안올라간다.
"우리나라 아파트 가격은 우상향하는데 소형은 계속 안오르는 상황이 벌어질 것"
결론) 현실적인 자금을 고려해 소형평수만 보았는데 새로운 관점을 배우게 되었다.
오늘의 글 1
오늘의 기사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4/2021061401521.html
종로·여의도 코앞…4억~7억에 살 수 있는 서대문구 아파트
[땅집고]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젊은층 내 집 마련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올 3월 기준 서울 아파트 1채당 평균 매매가격은 10억 9900..
realty.chosun.com
https://v.daum.net/v/caTmU247FO
'내 집 마련 vs 부동산 투자'..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
내 집 마련을 먼저 할 것인가, 투자를 먼저 할 것인가? 우선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 두 개의 선택지가 공통의 기본 전제를 깔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부동산(집)이라는 걸 사보겠다는 마음의
v.daum.net
전 세계 어디도 월급을 모아 집을 살 수 있는 곳은 없다.
집은 레버리지(대여한 자본)를
활용해야 살 수 있는 것이다.
대출을 끼고 사든지
전세를 끼고 사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출을 끼고 살 경우
그 대출 원금을 '언제 갚느냐?'는 고민은 할 필요가 없다.
대출 원금은 원래 못 갚는 것이다.
나중에 그 집을 처분하면서 갚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 집을 살 때 또 다시 대출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러나 대출을 받을 때 명심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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