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처음 쓰는 글이다.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네이버 블로그와 다른 매력이 있어서이다.
블로그는 일상을 공유하고 이웃 간의 소통을 중요시한다면 티스토리는 좀 더 전문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느낌이랄까?
나는 일찍부터 회사를 다니게 되었고 그러면서 깨닫고 얻은 것이 많다. 기존에 하던 블로그에 적자니 너무 내 정보가 공개되어 있고 주변 지인과 구독 이웃수가 많기 때문에 솔직하게 쓰자니 한계가 있었다. 블로그 주제와도 맞지 않고 ^^; (주로 일상, 데일리룩, 패션 관련) 그래서 솔직하게 '나'에 대해서와 '돈 이야기'를 써보고자 티스토리를 만들게 되었다. 이 글을 읽게 된 당신은 땡잡았다. 왜냐면 따라와 주기만 해도 부수입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니깐! 그러니 자주 와주십시오
내가 생각해도 난 부지런한 사람이다. 그리고 이루어낸 성과와 경험이 주변 또래에 비해 많은 편이다. 칭찬받고 싶고 자랑하고 싶어도 요즘은 자랑하면 눈치가 보이기 때문에 마음껏 이야기도 못하고 특히 '돈 이야기'는 내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인데 주제를 가지고 토론할 상대가 없다. 돈에 관심 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아직 어려서인지 주변에 진취적으로 자기계발하는 지인이 드물기에... 난 나 같은 친구가 있어서 매일 대화를 나누고 공유했으면 좋겠다. 만약 주변에 열심히 사는 사람,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면 어땟을까 라는 상상을 하곤 한다. 비교할 대상이 없다 보니 우물 안 개구리처럼 지내는 건 아닌가 생각도 들고 자극이 필요하다. 사실 나이는 핑계고 유튜브만 봐도 나보다 어린 친구들 중에서도 크게 성공한 사람이 참 많다. 주변에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군이 있었으면 좋겠다.
최근에 재테크 대표카페에 내 자산 현황에 대해 자세히 쓴 적이 있다. 가족 포함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은 것들을 낱낱이 기록하다 보니 뭔가 벌거벗은 느낌에 낯간지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시원한 마음이 들었다. 그렇다고 내 자산이 많다는 건 아니고 어떻게 벌었고 모았는지 상세히 기록한 글이다. 그러다 보니 하루 만에 조회수가 많이 올랐고 댓글에 어린 나이에 열심히 산다며 대단하다는 말들을 보며 뿌듯함을 얻는 걸 보니 역시 난 관종이었다. 원래 사람은 어느 정도 관종끼가 다 있잖아요? 난 그중 세미 관종 정도.
사실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는 아이는 아니었다. 학교 숙제로 독후감을 내야 할 때 벼락으로 읽는 정도? 그것마저도 검색하거나 대충 머리글을 보며 어렴풋이 쓰는 나... 그런 내가 읽고 싶은 책이 많이 생겼고 글 쓰는 걸 즐겨하고 있다. 물론 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니지만 보기 쉽고 간결하게 쓰려고 노력해야지. 개인적으로 정보를 얻기 위해 클릭한 글에서 낚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기분 나쁜 적이 꽤 있었다. 요즘은 시간이 금인데 시간을 낭비하게 되다니!
언젠가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어릴 때는 그렇게 학원 다니기 싫어했는데 성인 되어서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고. 얼마 먹지 않은 나이지만 나이가 들다 보니 경험이 주는 게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다. 경험은 이야기 소재가 되어 누군가에게 나에 대해 소개할 때 좀 더 풍부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경험으로 인해 보는 시야도 넓어졌다. 그래서 나는 경험을 핑계로 삼아 해외/국내 여행을 많이 다녀왔고 수많은 취미들을 만들었다. 내가 배운 취미만 해도 베이킹, 드럼 연주, 필라테스, 테니스, 폴댄스, 꽃꽂이, 가죽공예 등 다양하다. 요즘은 원데이 클래스도 많이 활성화되어 하루 체험해보고 본인과 잘 맞으면 정기권을 끊는 것도 좋다. 그리고 이런 경험은 추억이 되어 우리는 해가 거듭될수록 추억을 먹고 산다. "그때 참 좋았지~"하며. 그리고 누군가는 경험을 위해 열심히 돈을 벌기도 한다. 그리고 그 경험은 다시 돈이 된다.
* 책 백만장자 메신저 中 당신의 경험이 돈이 되는 순간이 온다.
카테고리는 딱 두 개로 나누었다. 첫 번째, 돈 모으는 습관. 이 카테고리에서는 자기 계발과 나에 대한 이야기 위주로 작성할 예정이다. 아마 tmi 대방출이 되겠지. 두 번째, 누워서 돈 벌기. 누워서 돈 벌기라는 것은 쉽지 않지만 시간 투입 대비 쏠쏠한 금액을 벌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할 것이다. 여러 앱테크를 찾아보고 사용해보면서 열심히 해봐야 100원도 안 되는 돈을 모으는 것은 난 별로 안 좋아한다. 왜냐면 그 시간에 다른 더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하거든.
벌써 어떤 이야기들을 쓸지 머릿속으로 그려보며 기분이 좋아졌다. 나눔의 즐거움이란! 완벽함을 추구하는 나는 무언가 시도할 때 완벽하게 수행하지 못할 거 같으면 두려움에 시작 자체를 잘 안 하게 된다. 요즘은 생각이 바뀌면서 "일단 해보자!"라는 생각이 든다. 어디선가 보았지.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앞으로 이 공간에서의 내 모습이 재밌을 거 같다. 오늘의 첫 글은 여기서 이만 줄이며,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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