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김 부장 이야기 3편이 나왔다.
1편을 읽고 푹 빠진 나는 부동산에 빠삭한 송과장 이야기가 나오길 기다렸다.
그래서 2편을 건너뛰고 3편부터 읽었다 ^^;
읽는 내내 너무 나와 내 주변 이야기 같아 공감되는 요소가 많았고,
송과장의 부동산 공부법을 엿볼 수 있어서 유용했다.
내가 힘들 때, 용기가 필요할 때
다시 보려고 인상 깊었던 책 내용을 기록해본다.
가난하게 살았음에도 아버지는 나라 탓, 사회 탓, 부모 탓을 하지 않았다.
변명만 늘어놓고, 불평만 늘어놓고, 불만만 늘어놓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위로인지 동정인지를 하기 시작한다.
왜 그렇게 힘들게 사냐고, 그렇게 살아서 뭐 하냐고,
처음에는 나를 배려하는 것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질투와 불안함이었다.
자기들이 뭔데 나의 가능성을 짓밟으려는 건지.
지금의 나는 대서양 한가운데에 던져진 꽃게보다 못한 꽃게랑이지만
언젠가 한 마리의 돌고래가 되어 마음껏 바다를 횡단하겠다고 다짐한다.
🤍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레벨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앞서 나가려고 하면 질투심에 후려치고 깎아내리려고 한다.
그런 사람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멀어지면 된다.
그렇다보니 주변에 더 말을 아끼게 된다.
누군가는 말했다.
나의 기쁜 일에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이 진짜 친구라고.
여태까지 내가 해왔던 '이 정도면 됐다'라고 하는 태도.
이게 과연 최선일까?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야겠다.
집에 돌아갈 힘이 남아 있다면 그날은 최선을 다한 게 아니다.
택시가 아니면 집에 갈 방법이 없을 정도가 되어야 최선을 다했고 노력을 한 것이다.
나는 오늘 꽤 괜찮은 놈이었다고.
내가 아끼는 3가지
1. 택시비 2. 카페 3. 은행수수료
내가 아끼지 않는 3가지
1. 나를 위해 대접하는 맛있는 식사
2. 편안한 잠자리 (침구, 온도)
3. 소중한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무언가
하루 일과가 인생의 축소판
길을 걸으며 한 가지 생각만 했다.
오늘의 나보다 더 독한 사람이 있다면
옆으로 지나가는 트럭이 나를 치고 지나가도 좋다고.
자녀가 자랐을 때 내가 이룬 결과물을 보여주고 싶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해주고 싶고,
커가면서 어떤 생각과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 최소한의 가이드를 해주고싶다.
그러려면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일정 부분,
아니 중요한 부분에 대한 어느 정도의 희생과 포기가 있어야 한다.
나는 오늘도 꽤 괜찮은 놈이 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
돈 때문에 아쉬운 소리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 편히 베풀 수 있고,
하고싶지 않은 일들을 안해도 되고,
하고싶은 일들을 시작할 수 있는 그런 것.
여러권의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내 집 마련 시 고려할 요소들
실거래가, 매매가, 전세가, 역세권 여부, 학군(초품아)
수요와 공급, 분양하고 들어갈 수있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 재개발 재건축 진행 상황,
시장에서 돈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정부정책, 금리와 대출, 브랜드 가치(강남구, 학구열, 배정되는 학교),
경제상황, 환율, 통화량(공급된 통화가 어디로 향하는지), 소득증가(소득 상승 대비 집값 상승률), 2030 인구수,
일자리, 교통, 직주근접, 로얄동, 로얄층, 구조, 세금, 복비,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집,
아파트 브랜드(건설사), 편의시설, 혐오시설, 구축 아파트 주변 신축아파트의 수요, 뷰, 상황별/시대별 변화와 유행 등
결론은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 입지는 곧 프리미엄이기 때문.
일자리가 넘쳐나고 인프라가 다 깔려 있거나 깔릴 곳인데 공급이 적은 곳.
거기에 통화량이 증가하고 인구도 늘어난다면 사야한다.
부동산은 돈과 사람, 심리가 얽혀있다.
귀한 것을 싸게 준다는 것은 사기다.
사람을 보지 말고 상황을 봐야 한다.
진심으로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에너지와 돈을 쓰라는 뜻
나만의 소비 규칙이 필요하다.
가난을 물려주는 것은 죄가 된다.
가난을 물려준다는 것은 돈이나 경제력을 물려줌을 뜻하는게 아니다.
가난한 사고방식과 행동습관을 물려주는 것을 뜻한다.
부자의 습성을 물려주고 싶다.
맞다. 코시국에 짤리지 않고
심지어 연봉까지 올려준 회사에게 감사해야 한다.
하루에 절반 이상을 보내는 회사에서
이왕 일하는 거 즐겁게 일하기 :)
사장이든 회장이든 우리를 월급 루팡으로 볼 수도 있고,
충실한 직원으로 볼 수도 있고, 하나의 부품으로 볼 수도 있고,
그저 비용으로 볼 수도 있는데 우리는 그런 거 생각하지 말자고.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필요 없어.
그냥 우리 재능과 노동력을 그 사람들한테 파는 거야.
팔고 돈을 받는 거야. 장사하듯이. 비즈니스 파트너처럼.
시작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작조차 하지 않더라고.
하고 안하고는 시간이 지나면 크게 벌어져 있을거야.
그 중 가장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고, 가장 매력적이고,
가장 즐거울 것 같은 거 하나만, 딱 하나만 골라서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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